[내외경제TV] 김예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내 핵시설 5곳 중 1∼2곳만 폐기하려 했다고 말했다.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을 떠날 때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그는 핵시설 1∼2곳을 없애길 원했다. 그렇지만 그는 5곳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난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냐'고 했다. '그건 좋지 않다. 합의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아니다. 전쟁은 경제를 해친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 핵 협정을 파기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시켰다”며 “결국 이란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오바마 전 행정부가 체결한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고, 대이

[내외경제TV] 김성민 기자 = 대만이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동성결혼 허용 법안이 대만 입법원에서 17일 통과됐다.법안 통과로 대만의 동성 연인들은 혼인 등기가 가능해졌고, 자녀의 양육권과 세금·보험 등에 대한 권리도 이성 부부와 동일하게 갖게 됐다. nbntv1@naver.com

[내외경제TV] = 미국과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미국 대신 유럽 등 다른 국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분석한 결과 이달 초 노동절 연휴 때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목적지 순위에서 미국은 9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계단 떨어진 수치이다.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이 해외여행 목적지로 가장 선호한 곳은 태국, 일본 등이었다.씨트립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미국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경제TV]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미국과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지시간 14일 AFP통신은 “하메네이는 이란 각료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란과 미국의 대결은 군사적 충돌보다는 의지의 시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하메네이는 "이 대결은 군사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 미국 어느 쪽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들도 전쟁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소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외경제TV]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세력에게 붙잡혔다가 구출된 한국여성 A씨는 정부가 철수를 권고하는 말리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올해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해,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쳐 베냉 공화국으로 이동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정부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지역 4개주에는 3단계 적색경보인 철수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현행 여권법에 따르면, 적색경보 지역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외교부는 "A씨의 경로를 살펴봤을 때 상당히 위험한 지역을 통과한

[내외경제TV] =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을 두고 패권전쟁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13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현재 초강대국과 신흥 초강대국이 서로 상대를 평가하고 공존이 가능할지를 결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협상이 결렬되기 몇 주 전부터 미국 군함이 남중국해를 항행하고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입을 불허하는 등 갈등이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갈등을 증폭하는 조치의 이면에 미국이 자신의 발전을 억제하고 굴기를 봉쇄하려는 음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흑인 여성들이 미국의 3대 미인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흑인 여성들이 '미스 USA', '미스 아메리카', '미스 틴 USA'에서 한꺼번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현지시간 6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19 미스 USA'에서 흑인 여성인 체슬리 크리스트(28)가 우승했다.이는 지난 4월 '2019 미스 틴 USA'와 지난해 9월 열린 '2019 미스 아메리카'에서 역시 흑인 여성인 캐일리 개리스(18)와 니아 프랭클린(25)이 각각 1위를 차지한데 이은 것이다.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의 미에

[내외경제TV] 김진섭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미국-일본의 연대가 확고하다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미 양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계기-레이더 갈등이 이번 발사 상황에 대한 대응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미국이 중개를 해 한미일의 연대는 확실히 취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야 방위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내외경제TV]= 현지시간 28일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은 제1 정당으로 부상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99.9%까지 개표가 진행된 현재 사회노동당이 29%의 득표율로 전체 350석 가운데 123석을 확보했다. 반면에 국민당은 66석(16.7%)을 차지해 2당으로 밀렸다. 중도우파 성향의 시민당은 57석(15.8%)을, 급진좌파 포데모스는 42석(14.3%)을 차지했다. 한편 극우 성향의 복스(Vox)는 10.2%로 24석을 확보하면서 창당 5년 만에 원내 진입

[내외경제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2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북·러 두 정상이 "제2차 북미 수뇌회담 이후 불안정한 조선반도 정세를 전략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유익한 계기로 되었다는

[내외경제TV]=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크게 흔들렸다.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현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8.8㎞였다.이날 지진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

[내외경제TV]=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패소한 일본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이번 판정에 대해 항의할 방침이다.1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는 WTO 상소기구가 한국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시비를 판단하지 않아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는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WTO 상소기구는 지난 11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어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상소기구는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

[내외경제TV] = 현지시간 15일 저녁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소실됐다. 노르르담 내부의 구조물은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돼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주로 참나무로 구성된 대성당의 나무 뼈대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성당 건축이 시작될 무렵인 1160∼1170년 벌목한 것들이다.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대성당의 높다란 첨탑도 무너져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첨탑은 96m 높이에 이른다. 외신 등에

[내외경제TV]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미 대통령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보다 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현지시간 14일 골드만삭스는 “현직 대통령은 경쟁후보보다 인기투표에서 우위를 지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체 보고서를 진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첫 임기로 인한 이점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교적 강건한 경제적 성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올해 2.5%, 내년 2.3% 성

[내외경제TV] =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중 대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기념해 중국 충칭에서 기념공연을 열었다.주중한국문화원은 지난 10일 충칭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 교민, 충칭시 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공연에는 판소리 '열사가', 가야금병창 '내 고향의 봄',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시범, 넌버벌 퍼포먼스 '셰프' 등이 무대에 올랐다.충칭은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이후 귀국하기 직전까지 사용한 연화지 임시정부가 있던

[내외경제TV]=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북제재 해제에 여지를 둘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현지시간 10일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어떤 제재도 해제돼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에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답했다.이어 "때로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에 올바른 일이라 여겨지는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경우"라고 말했다.이런 입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강경파를 중심으로 최대 압

[내외경제TV]=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이 전투기 공격을 받아 운항을 중단됐다.현지시간 8일 리비아 동부의 군벌 리비아국민군(LNA) 측은 전투기로 트리폴리 동쪽의 미티가 국제공항을 공격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이 공항은 트리폴리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공항으로, 리비아 당국은 공습 뒤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동부의 군벌 실세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의 수도 진격 명령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로 현재 3천400명이 피란을 떠난 상황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수일간 악화한 전투로 사망자도 양측에서 최소 51명이 발생

[내외경제TV] = 리비아에서정부군과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현지시간 7일 AP통신은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토머스 발트하우저 사령관은 "리비아의 안보 상황이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병력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슬람국가(IS) 및 알카에다 세력 소탕 작전에 나선 리비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현지에 있는 자국 외교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을 현지에 주둔시켜왔다. 지난 4일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내외경제TV] = 베트남 여성이 한국을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 1위로 꼽았다. 8일 베트남 시장조사 기관인 'Q&Me'는 베트남 성인 남녀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느 나라를 방문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24%가 일본이라고 답했다.한국은 전체의 20%가 선택했다. 특히, 조사에 응답한 여성 가운데 23%가 희망 여행지로 한국을 꼽아 1위에 올랐다.반면 일본을 선택한 여성은 전체의 19%에 그쳤다. 남성이 가보고 싶은 나라는 일본이 전체의 32%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5%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