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병입수돗물 ‘순수365’ 페트병과 라벨을 9년 만에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수365는 상수도사업본부가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페트병에 담아 공공행사와 각종 회의 시 무료로 공급하는 수돗물이다.
 

상수도본부는 페트병과 라벨 변경을 위해 지난해 3월 18부터 4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쳐 총 94개 작품을 접수했다.
 

상수도본부는 디자인 전문가, 시의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확정했다.
 

변경된 페트병은 순수365의 깨끗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무늬를 넣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제작됐다.
 

라벨 상단은 물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하단은 깨끗함을 강조하는 흰색 바탕의 두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성덕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순수365 페트병과 라벨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도정수처리와 고급산화공정을 거친 안전하고 맛있는 순수365를 더욱 많은 시민이 마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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