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우체국(국장 성맹철)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0일 남구 지게골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에게 신학기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산우체국 사랑나눔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남구지역 저소득층 학생 23명(초등학생 18명, 중학생 5명)에게 신학기 학용품을 전달했다.

학용품을 선물 받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편지를 전달 받았으며, 밤줍기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학생의 편지에는 “가족들과도 같이 갈 기회가 없었으나 사랑나눔회 덕분에 다양한 체험을 갈 수 있어 기쁘고, 후원자들을 본받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남부산우체국 사랑나눔회는 올 한해 저소득층 아동을 초청해 딸기따기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나들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성맹철 남부산우체국장은 “오늘 지원한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어렵고 소외된 어린 학생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은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다”면서 “항상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남부산우체국이 있도록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