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남권이 ‘친환경 녹색성장의 창조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라북도는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동안 ‘전북! 저탄소 녹생성장의 견인차’라는 주제로 ‘제5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에너지부, 세계풍력학회(WWEA) 등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연구개발에 대한 세계적 동향을 발표하고 전북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지역 시찰을 통해 해상풍력단지와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조성에 관한 토론과 정책제안도 이어진다.

전북은 총 사업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내년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미 신재생에너지인력양성사업(누리사업단), 수소연료전지특성화대학원, 신재생에너지소자소재개발사업단, 연료전지핵심기술센터, 수소연료전지지역혁신센터,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식·황지혜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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