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하천변 취약시설물 보강, 방재교육 및 모의훈련 실시,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공조강화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가하천 사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취약시설을 우선 보수·보강하고 취약시설물 재점검에 나선다.

전직원 및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상정보 취득, 긴급상황 발생시 조치요령, 수해유형별 보강대책, 비상근무 요령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재교육도 실시한다.

본격적인 우기철로 접어드는 5월 중순에는 실제 수해상황을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 대응능력도 점검한다.

또 다음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비상근무조를 편성, 수해방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 여름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하천의 수해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수해대비업무편람’을 발간·배포(4월중)해 여름 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 요령과 비상상황 발생 시 복구방법 등을 유관기관 및 공사현장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형준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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