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여수 기름유출 방제 물품 지원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달 31일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여수 지역 해역의 방제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 주민과 해양경찰청 측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원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만큼 도와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지원책 중에 해경 측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정해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작업용 장갑과 기타 방제용 물품을 비롯해 현장 인력 1천5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핫팩과 각종 식품 등을 제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천안함 사건 당시 해상 크레인을 지원했고 2010년 거제 앞바다 유조선 침몰 사고 당시에는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prayerahn@yna.co.kr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