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춘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홍보수석은 16일 공정경선을 약속하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서약서를 통해 여론조사를 앞두고 전화기의 착신전환, 대량문자 살포 등을 하지 않을 것과 당원에게도 최대 5회까지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서로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 낙선한 후보는 선출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부산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공명정대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독점 폐해를 끊어내자고” 말했고, 김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하되 법을 지켜 아름다운 경선이 부산에서부터 뿌리가 내리도록 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