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경쟁률 ‘평균 4대1’

부산시는 대기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법인·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전기자동차(74대) 민간보급사업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총 300대가 신청돼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 RAY EV 121대 ▲ SOUL EV 127대 ▲ SM3 Z.E 41대 ▲ SPARK EV 11대 등이다. 보급물량은 차종별 신청 비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대상자에 대해 2주 동안 서류 심사와 완속충전기 설치 장소 적정 여부 등을 검토한 뒤 5월 8일 오후 2시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전기차 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보급대상자 74명과 예비후보자 3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자로 선정되면 전기차 구매보조금 2천300만원(국비 1천500만원, 시비 800만원)과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700만원 상당의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최종 보급대상자가 선정되면 5월 하순부터 완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해 7월까지 차례로 대상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lsy@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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