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벙커샷을 날리는 장하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빛나는 장하나(22·KT)가 국내무대 첫 출사표를 던졌다.

2013 시즌 대상과 상금, 다승 부문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장하나는 2014시즌 해외 대회인 현대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미 1승을 거뒀지만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013시즌 상금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김세영(21·미래에셋)과 신인왕 김효주(19·롯데)가 각각 휴식과 LPGA 투어 출전으로 국내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3·파리게이츠)과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만만치 않은 격돌을 예고했다.

한편,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안시현(30·골든블루)도 롯데마트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