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미 4지구․동래역사 주변 2곳… 내년 4월 착공 예정

   
부산시 서구 아미동 2가 237-1번지 일대 행복주택 예정구영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청)

 

   
동래역사주변 유휴지 배치계획. (제공=부산시청)

동래역사주변 유휴지 배치계획. (제공=부산시청)부산 행복주택 후보지 2곳, 적합여부 심사 진행수요많아 무난히 통과 예정

박근혜 정부의 핵심 주거정책인 행복주택 부산지역 후보지 지정이 이르면 5월 초 결론남에 따라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지난 3월 부산시는 6곳의 행복주택 후보지 중 서구 아미4지구(900가구)와 동래역사주변유휴지(454가구)를 최종후보지로 정하고 행복주택 후보지 사업추진계획을 제출했지만 당초 3월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국토부 행복주택후보지선정위원회의 선정이 2달여간 지연돼왔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부산 행복주택후보지 선정이 이르면 5월 초 늦어도 5월 중에는 발표될 예정”이라며 “부산의 경우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5월중에 행복주택 후보지 지정이 이뤄지면 5월 행복주택지구지정제안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물론 지역주민 67% 동의, 재개발 지역 거주자에 대한 이주대책, 행복주택이 들어설 국공유지 무상양여 여부 등 난제들이 있지만 부산시는 행복주택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간다는 입장이다.

내년 4월 행복주택이 공사착공에 들어가면 재정지원에 따라 국비 30%와 기금 40%를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임대보증금 20%와 시행자 10% 부담으로 충당돼 평당 659만원(국토부 기준)선이 될 예정이다.

부산시 서구 아미4지구 주거환경개선정비예정구역 내 추진되는 행복주택은 지상20~23층 1,200가구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평형 692가구, 19평형 508가구로 구성된다.

동래역사주변 유휴지의 경우 동래구 낙민동 53-5번지 일대 지상 19층, 350가구로 공급되며 11.8평형(206가구), 13.6평형(144가구)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입주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행복주택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국공유지 무상양여 등 중앙부처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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