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메세드 골프장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플로골프(LPGA)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올시즌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다퉜던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미셸 위(25·나이키골프), 김효주(19·롯데)가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재격돌한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처음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린다.
수 많은 골퍼들이 역사에 길이남을 첫 우승에 욕심을 내는 가운데 직전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서 모처럼 우승한 미셸 위가 세계 랭킹 1위 박인비의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인비는 이후 출전한 LPGA 투어 4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4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단독 3위에 올라 미국에서도 시즌 첫 승 가능성을 키웠다.
미셸 위는 4라운드에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에게 4타 뒤진 채 시작했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우승하는 등 상승세다.
당시 미셸 위, 스탠퍼드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속하며 우승을 다퉜으나 4위에 그친 김효주도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차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을 내준 스탠퍼드도 참가해 스윙잉 스커츠는 롯데 챔피언십의 재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던 세계랭킹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출전해 1위 박인비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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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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