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강성욱 www.cisco.com/kr)는 ‘고객 성장을 위해 일하는 해’로 정해 고객 중심의 경영전략을 실행해 갈 예정이다.

올해 주력할 기술 분야로는 비디오, 가상화, 협업이다. 또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 IT, 세계화, 신규 비즈니스 개발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는 비디오가 강력한 메시징 효과를 기반으로 인터넷 세상을 혁신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인터넷이 비디오와 리치 미디어 중심의 미디어넷(medianet)으로 이미 변화를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이에 시스코는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통해 미디어넷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에지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방대한 비디오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부합하도록 개발한 새 라우터 ‘ASR 9000 시리즈’의 시장 공급도 늘려갈 계획이다.

시스코는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리소스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그린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데이터센터용으로 최적화된 스위치 제품인 넥서스7000 시리즈를 국내에 공급하는 데도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넥서스7000은 이더넷과 스토리지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결합한 통합 패브릭 아키텍처로, 네트워크 인프라 상의 모든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리소스에 모든 서버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 즉, 데이터센터의 통합화 및 가상화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스코는 UC 기술을 기반으로 나라 밖 사람들과도 얼굴을 대면하는 것과 같이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협업 환경을 보장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세계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강성욱 사장

강성욱 사장은 “최근 불어 닥친 경제 위기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들에 피해갈 수 없는 도전이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경제환경을 명확히 분석, 이에 대한 대응 전략만 적절히 수립해 실행한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 국민들간 협업과 팀워크가 필수적이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조직 구성원들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스코는 올 한해 커뮤니케이션통합(UC)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협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제까지 지원했던 수준의 협업 기술에 비디오를 더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대신할 수 있는 정도의 협업 환경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강 사장은 특히 “불투명한 경제 상황 가운데 IT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상화 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경제적인 IT 투자는 물론 그린IT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시스코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함께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얻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국 고객들과 한층 긴밀하게 교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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