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조업일수 증가 영향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한국전력의 전력 판매량이 406억kWh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용도별 전력 판매량을 보면 산업용은 233억kWh로 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10.9%), 철강·자동차(각 9.1%), 기계장비(7.9%)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주택용은 51억kWh로 0.4%, 교육용은 7억kWh로 4.1%가 각각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평균기온이 1년 전보다 1.2도 높아 난방용 전력 수요가 줄었지만 기업들의 수출과 조업 일수가 늘어나 산업용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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