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후 이후 가장 높아…86.6%

   

월별 정상조업률 변동추이

월별 정상조업률 변동추이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체 비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부산지역 중소기업 1,527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6.6%로 전월 86.1%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의 84.8%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3월의 86.1% 이후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올들어 미국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수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다 일부 업종에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소상공인 신규 창업자 증가로 수공예품 물량이 늘어난 공예업종,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상황이 개선된 가구업종, 생산·내수·수출 모두 실적이 늘어난 자동차부품업종 등이 호조를 보였다.

정상조업률 80% 이상을 기록한 업종은 식품, 염색,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기계, 니트, 자동차부품, 가구 등 8개 업종이다.

반면 인쇄, 공예, 직물, 비철금속, 플라스틱 등 5개 업종은 정상조업률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조업부진 요인으로는 판매부진(65.9%), 자금부족(14.6%), 수익성 악화(6.8%) 등이 꼽혔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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