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

조계종은 내달 6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교황청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고 24일 밝혔다.
교황청은 종교간대화평의회 장-루이 토랑 추기경 명의로 보낸 메시지에서 “불자 여러분에게 따뜻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종교 전통은 우애적 관계, 대화, 조화, 존중하는 생각의 나눔에서 친절과 사랑의 태도가 나오고 참다운 형제적 관계를 낳는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우리는 사회·경제·정치적 다양성 안에서 협력의 정신으로 인간성을 존중하고 수호하며, 종교적 신념을 지키면서도 형제애를 해치는 모든 사회적 악을 공개적으로 고발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이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25일 충남 예산군 수덕사를 방문해 교황청의 축하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NCCK는 “불자들의 자비행을 통해 많은 이들이 용기를 얻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불자 여러분의 삶에서 위로받고 새 소망을 갖게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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