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유니폼색깔 정해

   

▲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공식 유니폼 상의 2종 (사진제공=나이키코리아)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입을 유니폼 색깔이 확정됐다. 우리 대표팀의 주색인 붉은색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만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의 색깔을 통보해왔다"며 "세 차례 경기 가운데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만 대표팀의 주 유니폼인 붉은색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상의-하의-양말 모두 흰색을 착용하고 상대팀인 러시아는 모두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전통 색깔인 빨간색 상의, 파란색 하의, 빨간색 양말을 착용하며, 알제리는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다.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는 벨기에가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검은색 유니폼으로 입으면서 러시아전과 마찮가지로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에서는 홈팀과 원정팀의 구분이 없는 만큼 FIFA가 맞대결하는 두 팀이 제출한 유니폼의 색깔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기본적으로 흑백TV 시청자들도 쉽게 팀을 구별할 수 있도록 유니폼 색깔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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