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남기초단체장 경선

새누리당의 경남 사천·통영시장 후보로 각각 정만규(73)·김동진(63) 현직 시장들이 선출됐다.

정 시장은 30일 사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원 선거인 투표에서 544표를 얻어 여론조사를 환산한 537표와 합쳐 1,081표를 얻었다.

정 시장과 공천 경쟁을 벌였던 차상돈(57) 전 사천경찰서장은 725표(당원 391표, 여론 334표), 김재철(61) 전 MBC사장은 96표(당원 16표, 여론 80표)를 얻는데 그쳤다.

재선을 노리는 김동진 통영시장은 이날 충무체육관에서 당원 50%와 국민선거인 50%로 진행된 경선에서 473표를 얻어 416표를 얻은 강석주(49) 전 도의원에 앞섰다.

강부근(67) 기초자치발전연구소 소장은 45표에 그쳤다.

고성군 역시 통영시와 같은 방식으로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경선을 치렀다.

하학열(55) 전 경남도의회 의원이 433표를 얻어 첫 군수직에 도전하게 됐다.

최평호(65) 전 고성부군수는 404표, 안수일(68) 전 고성군의원은 108표를 얻었다.

고성군에서는 이날 집계결과가 전체 투표자 945명보다 4표 많은 949명으로 나와 검표를 다시 했고 최평호 전 부군수의 표가 408표에서 404표로 정정됐다.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ARS 여론조사와 30일 당원선거인 투표로 진행된 하동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이 전체 753표(투표 380표, 여론 373표)를 얻었다.

공천경쟁에 나섰던 윤상기(59) 전 진주시 부시장은 전체 695표(투표 320표, 여론조사 375표), 이수영(46) 서울대병원 후원회원은 전체 653표(투표 350표, 여론조사 303표)에 그쳤다.

여론조사만으로 진행된 거제시장 후보와 함안군수 후보에는 각각 권민호(58) 현 시장과 차정섭(63) ㈔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이 선출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민호 거제시장은 유승화(64)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전도봉(71) 전 한전KDN 사장를 제쳤다.

차정섭 원장은 조근제(61)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경합을 벌여 최종 후보로 뽑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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