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당국자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3월말 재개된 북일 정부간 공식협상을 보류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곧바로 협상에 임하는 것은 어렵다"며 당분간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간부는 또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는 전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3월 30∼31일 중국 베이징에서 1년 4개월 만에 정부 간 공식 협상을 재개하면서 앞으로도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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