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군 150여 마을 대상

경남도는 30일 농어촌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KT 등 3자간 2014년도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8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터넷 이용이 되지않는 50가구 미만의 마을에 전화와 방송, 인터넷을 하나의 회선으로 이용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서울, 광주, 대전 제외) 1만3217개 마을이 구축됐다.
 경남의 경우 166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1360개 마을이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13개 시·군 15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부, 지자체, ㈜KT가 1대1대2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2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은 육지를 대상으로 구축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섬마을도 사업대상에 포함해 16개 마을의 도서지역에도 전화, 방송,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진윤생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은 “농어촌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 낙후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