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경수(중앙)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양승조(왼쪽) 최고위원과 경선을 벌인 정영훈 변호사의 손을 잡고 있다. |
김경수(47·김해을 지역위원장)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김 본부장은 권리당원 대상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에서 1,092표(76.1%)를 얻어 343표(23.9%)에 그친 정영훈(46·진주갑 지역위원장) 변호사를 눌렀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30일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경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4,594명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약식경선을 실시했다.
투표에는 권리당원 가운데 1,435명이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후보수락연설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준표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에서 나아가 소통과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 5년동안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 비서관으로 김해 봉하마을로 함께 낙향해 마지막까지 노 전 대통령 곁을 지켰다.
지난 총선때 김해을 선거구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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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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