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최대 1억 5천만원 제공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운영하는 기업과 해외서 복귀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014년 중기 적합업종과 국내 복귀 기업 R&D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중기 적합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에는 해당 품목의 기술개발을, 해외사업장을 운영하다 복귀한 중소기업에는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R&D를 각각 지원한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그동안 체계적인 기술개발 경험이 적거나 국내 기반이 취약해 제대로 된 R&D를 추진할 수 없었다.

이 사업에는 R&D 과제기획 단계(기술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부터 기술컨설턴트와 특허법인 등 전문가들의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규모는 총 40억 원으로 1단계 과제기획 지원, 2단계 R&D 지원으로 구분된다. 2단계 R&D 지원 시 기업별 최고 1억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분야는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신기술·제품 개발 △주 생산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제품 업그레이드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제조공정·작업환경 개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서비스 연구개발 등이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접수한다.

6월 중 산학연 전문가를 통한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서 작성 등 과제 기획을 지원하고, 7월 중 대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대중소기업협력재단(www.win-win.or.kr) 또는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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