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새정연·통진당·무소속 각축

여야가 부산시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부산시장 본선에 나선 후보는 4명.새누리당과 새정연 후보에 무소속 오거돈 후보,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부산시장 선거전은 힘겹게 예선을 통과한 새누리당 서 후보의 본선 경쟁력과 야권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서병수 후보는 1일 공약으로 내세운 ‘안심도시 부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오전 고리원자력본부와 부산지하철 차량기지를 잇따라 방문,도시 안전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로 철저히 새로워지겠다. 민심의 냉철한 판단을 두렵게 받아들인다”며 “선대위 구성 문제부터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거돈 후보는 야권 후보단일화의 고삐를 당겼다. 오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으로 당선돼 무소속으로 임기를 마치겠다”고 못을 박아버렸다. 그 이면에는 범야권 단일후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오 전 장관 측은 “서병수 후보는 기다리던 상대로 상대하기 가장 쉬운 후보”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서 후보와의 경쟁력에서 김영춘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시기 상조’ ‘3자구도 불사’ 로 맞받아쳤다. 김 후보는 오전 부산민주공원과 중앙공원을 참배하고 오후엔 100여명으로 구성된 ‘부산혁신 선거대책위원회’ 1차 명단을 발표했다.특히 이 위원회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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