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안스님 다비식 모습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스님의 영결식·다비식이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연화대에서 봉행됐다.
영결식·다비식에는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을 비롯해 불자,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안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선해스님은 “여기 모인 사부대중은 평소 팔만대장경 수호에 앞장서온 스님의 모습을 보지 못해 슬픔에 잠겨 있다”며 “성안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소임을 맡아 두 차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여는 등 대장경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고 영결사를 했다.
다비식은 ‘죽으면 목판과 함께 태워달라’는 성안스님의 생전 뜻대로 반야심경을 인쇄힌 목판 한 장과 함께 거행됐다. 49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인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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