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며 기술개발에 열정을 쏟아온 50대 회사 대표가 공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원광전력 대표 전연수(53)씨다.

전 사장은 조선대 전기공학과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지난 98년 원광전력을 설립한 뒤 98년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1년 전남대 대학원에 입학, 8년 만에 리튬폴리머전지에 대한 연구로 지난 26일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6년 ’계통형 저압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한국전력과 태양광발전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하고 무정전 가스 개폐기공법, 목포대와 산학협력을 통한 태양광발전 하이브리드 추적시스템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전 사장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폭을 확대하기 위해 원광전력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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