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NO.1 - 동의과학대학 약재자원관리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혈압, 당뇨, 암, 비만,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의 예방이 의학계의 주관심사가 됐다. 의료계에서는 기존의 의학적 치료의 한계를 접하면서 대체의학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고 학문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 의료계는 의료를 의료서비스라고 인식해 서비스와 마케팅 개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 나선 이색 학과가 있다. 바로 부산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의 약재자원관리과다.
 
◆ 한약재 및 웰빙 분야 부산 유일 학과
동의과학대 약재자원관리과는 한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관한 대중적 관심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 신설된 한약재 및 웰빙 분야 부산지역 유일의 학과이다. 2008년 부터 현재까지 총 5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는 한약재의 특성, 감별법, 이용법 및 유통에 대한 교육 과정을 통해 약재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과의 특성상 재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대학졸업자들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재입학이 많기 때문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한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 실버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양성
약재자원관리과는 2012년부터 약재자원 트랙, 한방케어 트랙으로 나누어 전공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약재자원 트랙 전공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우리의 전통 한약재의 우수성을 이용한 한방제품 개발, 한약재 유통 및 재배 전문가 양성, 한방케어 트랙 전공은 병원코디네이터, 간호조무사 등 경쟁력을 갖춘 한방 간호·웰빙서비스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특화하여 교육한다.
한의학박사, 한약학박사, 약학박사, 식품공학박사 등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초학, 방제학, 포제학, 해부생리학, 병리학 등 한방과 양방 관련 교육을 통해 한방과 양방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의료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약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발효식품 등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배우며, 전통 한약재 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주, 개똥쑥 같은 민간약을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또한 이론으로 배우는 식이요법을 본인에게 직접 적용해 보면서 대체요법의 기능과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마케팅 교육을 보강하여 보건·의료 분야 실무에 대해서도 학습하고 있다.
 
◆ 폭넓은 취업 분야와 밝은 전망
2008년 첫 졸업생 취업률 90%을 시작으로 2013년 71.3% 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약재자원관리과는 졸업 후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현재 주 진출 분야로는 한약재 재배·제조·유통업, 양한방 제약회사, 양한방 병·의원, 요양병원,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회사, 웰빙 제품·서비스 관련분야 등이 있다.
현재 많은 졸업생들이 전국의 대형 병원들과 유명 양한방 병·의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한방재료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인력들이 투입되고 있다.
웰빙 시대를 맞아 건강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이 바로 건강인 만큼 앞으로 인류가 존재하는 한 건강·의료산업은 늘 뜨거울 것이다.
우리나라의 한의학은 예로부터 그 수준이 높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침술과 한약재로 건강을 다스리고 있다.
또한 한방학이 고령화 사회의 실버산업과 연계되면서 앞으로도 동의과학대 약재자원관리과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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