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민은행 등 5개 은행으로 늘려

양산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다음달 중 지방세 납부 상계좌를 기존 농협 단일은행에서 최다 5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단일은행 계좌 제공에 따른 타 은행 이용 납세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장 많이 이용하는 5개은행(농협·국민·기업·우리·경남은행)과 상호 계약을 맺고 다음달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부터  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계좌 서비스는 전 세목 지방세 및 체납 납세자에게 납세자 전용 상계좌를 부여해 모든 지방세를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CD/ATM기,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다수 상계좌 서비스 추 도입에 따라 복수은행을 거래하는 시민에게도 상계좌를 제공해 타행이체 수수료(건당 500원)부담을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중납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지서 없어도 장소 및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실시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계좌 지방세 납부 이용자 수 전체 수납의 25%에 달함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최다의 상계좌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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