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이후 경선 1주일 연기

당초 이달 22일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이 6일 늦춰진 28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측은 20일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라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라는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28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또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한 시점인 20일 이후 각 후보 측 대리인과 협의를 통해 합동연설회와 TV토론 일정도 함께 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을 몇 차례나 개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1주일씩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대전(18일→25일), 대구·강원(20일→27일), 충남(21일→28일), 인천(23일→30일), 경기(25일→5월 2일) 등의 후보자 선출대회 일정도 조정됐다. 30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는 5월 9일로 미뤄졌다.
경선과정에 있는 예비후보나 확정된 후보들의 선거운동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도 오는 20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대회도 일단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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