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목 '세계의 코리안'지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지난 2일 부경대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재외동포 이해 관련 강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재외동포사회와 내국민의 상호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맺은 것이다.

부경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재단과 재외동포 이해 관련 강의 개설 및 운영 협의를 끝내고 지난 3월부터 교양과목 ‘세계의 코리안’(2학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50명 정원의 이 강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이주사와 문화, 재외동포사회의 현실, 재외동포사회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가르친다. 재외동포재단은 이 강의의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세미나 개최 등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강의를 담당한 예동근 교수(국제지역학부)는 “대학생들이 이 강의에서 재외동포 전문가 특강은 물론 현장수업, 재외동포 행사 등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서 비전을 가지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3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UCR), 4월 8일 서울대와 협약을 맺었고 5월 중 동덕여대, 고려대, 전남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연 기자 lsy@leaders.k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