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경남은행장 취임 100일

   

취임 100일째를 맞이한 손교덕 경남은행장

“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거듭나기 위한 경남은행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손교덕 은행장이 7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지역경제 활성화를 물론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문화ㆍ예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은행장은 경남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수습행원으로 출발해 은행장까지 오른 정통 금융인으로 취임 당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은행 매각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반감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취임한 손 은행장은 제일 먼저 지역사회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시작으로 신뢰회복에 노력했다.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건전경영의 기본 골격을 갖추었다.

또한 지속 성장동력 확충ㆍ수익성 제고ㆍ리스크 관리 강화ㆍ경영 효율성 제고ㆍ지역 상생경영 등에 이르는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정확(Smart)ㆍ신속(Speed)ㆍ친절(Smile) 등을 강조하며 새롭게 재무장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신뢰감 회복을 위해 올해 캐치프레이즈 ‘고객에게 행복을 지역에는 희망을’선포하고‘7대 실천 아젠다’를 발표해 추진하고 있다.

7대 실천 아젠다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ㆍ서민금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ㆍ최고의 고객감동서비스 제공ㆍ금융소비자 권익 향상 및 고객정보 보호ㆍ지역 일자리 창출ㆍ지역 문화예술 발전ㆍ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 확산 등 7개 지원사업 49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출시한 신상품 ‘중소기업원스톱대출’은 중소기업대출 지원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분을 종업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밖에도 전 임직원이 1가지 이상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보노(Pro bono)운동, 각 부점별 봉사의 날 지정 및 시행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손교덕 은행장은 “취임 후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들의 혼연일체 된 노력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와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취임 초 제시한 청사진이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분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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