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모든 기관과 공립학교에서 집행하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관 및 학교에서 집행하는 모든 업무추진비의 사용일, 사용내역, 대상자, 장소, 사용액 등 상세내역을 공개하여 시민들의 공직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기관이나 학교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신을 말끔히 제거해 청렴부산교육의 이미지를 제대로 확립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법령에서 공개를 규정하고 있는 것은 기관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국한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국장 이상의 간부와 도서관을 포함한 직속기관장의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매월 공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본청 부서장 및 학교장의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까지 공개하도록 그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산하기관과 공립학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은 매월, 학교는 분기별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다음달 10일까지 부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 '추진비 공개방' 공개하게 되며 시민 누구나 1회 클릭으로 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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