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양산문화원장 당선자

   
박정수 양산문화원장

박정수 양산문화원장“투표를 통해 양산문화원장으로 선택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힘을 모아 양산문화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2일 양산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산문화원 임시총회’에서 신임 양산문화원장에 당선된 박정수 문화원 부원장(68)은 문화원의 위상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양산문화원장 선거에서 선거인수 340명 중 투표자수 304명으로 박정수 후보가 전체득표수 62.5%인 190표, 동남문화관광연구소장인 심상도 후보가 37.1%인 113표를 각각 얻어 박 후보가 당선됐다.

박 문화원장 당선자는 양산시 생활체육회 회장과 민주평통 양산시 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양산문화원 부원장, 유물환수운동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젊은 시절인 1986년 양산문화원 창립부터 부원장의 직책을 맡은 지금까지 28년간 양산문화원의 성장과 그 궤적을 같이 하며 열정 하나로 문화원 일원으로 오랜시간 문화원의 가치와 역할을 몸으로 체득해왔다”고 소개했다.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양산은 통도사를 포함한 유서깊은 사찰과 낙동강 중심으로 펼쳐진 농경문화의 자산 등 풍성한 유산속에도 이웃 김해나 밀양보다 저평가돼 온 만큼 양산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역학생에게 양산문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박정수 당선자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 기존 회원과 양산시민이 문화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설립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친근한 문화원 이미지도 만들 것을 전했다.

박정수 당선자는 “바다의 크기를 본 사람은 천하의 강을 봐도 놀라지 않는다는 말처럼 지역의 여러단체를 맡아 운영하던 경험으로 양산의 문화적 자산활용 방안을 풀어내겠다”며 “양산출신으로 진심을 담아 전통문화와 역사를 바로 세워 새 시대에 걸맞는 문화의 재조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봉기자 nam7280@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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