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권 통합진보당 부산시장후보가 지난 5일 더파크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후보는 7일 부산시당에서 선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고창권 후보와 함께 지역위원회 각 선대본부장, 시장선대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세월호 참사 유족의 뜻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선대본부는 이번 선거도 과거처럼 모든 후보의 선거 재정을 당원들이 함께 책임지기로 하고 필요한 제정을 특별당비, 후원금 모금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

통진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특별당비 모금사업과 노동현장의 후원금 조직사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고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어린이 날에는 삼정더파크를 찾아 부산에서 동물원을 가기 위해 시민이 지불하는 비용이 너무 높은 것은 민자유치와 민영화 사업의 폐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선되면 동물원 입장료를 인하하고 장기적으로 인수를 통해 서울대공원과 같은 부담없는 동물원을 만들고 주변의 교통문제해결도 약속했다.

고창권 후보는 “당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 선거를 치루고 있지만 선거운동을 앞세우기 보다는 유족의 마음으로 세월호 참사진상규명에 함께 하는 것이 진보정당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야권연대는 열어 놓겠지만 본선에서 노동자 서민들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남성봉기자 nam7280@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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