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SPC사들의 지분 매각을 통해 향후 솔라셀 제조장비 및 풍력발전설비 제조사업에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7년 이노메탈이지로봇(구 에너지환경연구소)과 함께 설립한 태안신재생에너지·대구쏠라케노피·태안솔라케노피·김천풍력발전 4개 회사 지분의 일부를 이노메탈이지로봇에 양도하고, 향후 회사가 강점을 가진 제조업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디엠에스는 작년 LCD장비를 통해 매출 2794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SNT가 작년 신재생에너지 8대 국책사업의 하나인 ‘결정질 태양전지 제조장비 개발’의 주관사로 선정되고 LG전자가 주관기업인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솔라셀 장비기업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향후 전세계 솔라셀 제조공장에 설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솔라셀 장비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양대축으로 추진해온 풍력사업에서도 작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2월에는 전라남도와 투자협약(MOA)을 통해 2㎿급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을 대불산업단지에 설립키로 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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