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카네이션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본인의 어머님이 암치료를 받고 있는 익명의 보호자가 어버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해 왔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원들이 카네이션을 한 송이 한 송이 환우들 가슴에 달았다. 71병동의 한 간호사는 “우리 병동에는 대부분 어머니 아버지와 비슷한 연세의 분들이 입원해 계신다. 어버이날 입원해 계시면 약간 울적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한 송이의 카네이션으로 한번이라도 더 웃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lsy@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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