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수박 일찍 매대 차지한다

작년에 비해 3주 가량 앞당겨

이마트·롯데마트 등 경쟁적 할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셀레늄 농법을 재배한 고당도 수박과 노란색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셀레늄 농법을 재배한 고당도 수박과 노란색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대형마트가 일찌감치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15∼21일 수박을 평소보다 최대 35% 저렴하게 판다고 13일 밝혔다.

논산·부여·고령에서 수확한 수박으로, 당도가 11브릭스 안팎의 상품만 골라 판매한다. 가격은 크기별(6∼8㎏)로 1만1천∼1만4천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수박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 씨없는 흑피수박, 속이 노란 망고수박, 황금수박 등 다양한 품종의 수박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함안·논산·부여산 수박을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롯데·신한·KB국민·현대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가격은 고당도 유명산지 수박(6∼7㎏) 1만2천150원, 겉이 노란 수박은 1만5천300원에 판다.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마트몰로 구매하면 냉장 상태로 배송해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일찍부터 수박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냉장 배송도 작년보다 3주 가량 앞당긴 지난 8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