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15일 양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나 후보는 “100m 달리기를 하면서 예선을 마치고 결승전을 시작하기 위해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선 기분이다”며 “지난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20일 남은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애도로 과거와 달리 조용한 가운데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분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주민 휴식공간인 웅상체육공원과 명동공원 조성으로 생활속 휴식공간을 확충, 황산문화체육공원의 활용방안 모색, 건강도시 및 여성친화도시로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망을 갖춘 도시체계 확대 구축,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근로자복지관의 착공,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조성,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추진 등 복지공간 및 도시기반시설도 크게 늘린 점 등을 발표했다.

미래디자인센터 착공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고 퍼스트 웅상시책, 원도심 활성화 등 균형발전 노력, 부채의 조기상환 등을 통한 지방재정 건전화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사실을 내놨다.

나 후보는 “그동안 무리수나 생색내지 않고 양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일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초지일관의 모습을 보이겠으며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12년 공직생활로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시민과 함께 풀어온 노하우를 가진 양산전문가인 나동연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시정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숙련공을 놔두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는 견습공에게 우리 양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도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제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안전과 통합의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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