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에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을 신설하되 하부 조직은 8개 과·팀을 줄이고, 지식경제부에 ‘녹색에너지정책과’를 신설하되 10개 과·팀을 감축하는 등 8개 중앙행정기관 직제 개정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농림수산식품부, 여성부, 국가보훈처, 기상청 등 8개 부처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정부는 우선 ‘멜라민’, ‘석면탈크’ 등 식·의약 사고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위해예방정책국’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설하기로 했다. 또 수입식품 안전관리 등을 위한 인력 77명을 보강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는 녹색성장과 미래전략 기획을 맡길 ‘녹색성장정책관’을 새로 만들었다. 또 안전한 먹을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소비안전정책관’을 신청하는 대신 하부 조직을 정비해 11개 과·팀과 2개 센터를 줄였다. 정부는 또 △산림청 2개 과·팀 △기상청 3과·팀 △국가보훈처 2개 과·팀을 각각 감축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여성경력단절 예방,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히려 1과를 신설한다. 정부는 이로써 35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24개 부처에서 6국 201개 과·팀을 줄이는 직제 개정작업을 마무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11개 부처 직제 개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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