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부산진구 3선거구 5명 등록 최고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586명이 접수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선거에는 새누리당 서병수 전 의원, 통합민주당 고창권 부산시당위원장,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등록했다.

교육감 선거에는 7명이 등록, 지난 2010년 선거 때 9명에 비해 2명이 줄었지만 후보 난립 현상은 여전했다.

정원이 16명인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49명이 등록, 2010년 선거 때(2.8대 1)보다 약간 높은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구청장 선거에는 가장 많은 5명이 등록, 대혼전을 예고했다.

부산진·동래·북구·연제구청장 선거에 각 4명, 동·강서구청장과 기장군수 선거에 각 3명이 등록했다.

42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116명이 등록, 2.8대 1(2010년 선거 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의원 선거구 가운데 영화 ‘변호인’에 나온 돼지국밥집 아들의 실제 인물인 새정치민주연합 송병국 후보가 출마한 부산진구 3선거구에는 5명이 등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158명인 구·군의원 선거에는 356명이 출사표를 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5명인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14명, 정원 24명인 구·군의원 비례대표에는 41명이 등록했다.

지난 2010년 선거 때는 무투표 당선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2곳, 시의원 선거에서 6곳 나왔으나 올해는 모든 선거구(비례대표 제외)에서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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