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 및 전자 부품전문 기업인 선인테크놀로지(대표 박규홍 www.sunintech.com)는 최근 프랑스에 소재한 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와트에코(Watteco)의 전력선(PLC)통신 모뎀 관련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와트에코의 중·저속용 전력선 모뎀은 컨트롤 및 커맨드 네트워크에 필요한 저전력·소형·저가격 등의 주요 요건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특히 소모전력이 10㎃ 이하에 불과할 뿐 더러 저렴한 비용으로 소형 모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인테크놀로지는 또 지그비 프로토콜을 전력선 통신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와트에코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선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홈오토메이션, 조명 및 가로등 등의 제어 분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며 “이번 전력선 모뎀 관련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에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또한 선인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위치한 제로지와이어리스(ZeroG Wireless)의 와이파이 모뎀 제품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지난 6일 체결, 로봇·소형 멀티미디어·산업용 및 상업용 제어 분야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로지의 와이파이 모뎀 소비전력은 지그비 수준이다. 이 회사는 기존 전력선·지그비 외에 와이파이 솔류션 까지 더해 통신·제어 분야의 토털 솔류션을 고객에게 공급하게 됐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고객사에 저전력·소형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멤스기술의 클럭 오실레이터사와도 대리점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