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 울산역은 16일 부산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 21명과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를 타고 하동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역 직원과 국민행복코레일 실천단원이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예산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부산역에서 S-train을 타고 하동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열차 내에서 레크레이션과 다례체험을 하고 하동에 도착해서는 야생 찻잎따기, 찻사발 만들기, 최참판댁 관람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문제로 여행에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기차 시설이 워낙 잘 되어있어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윤수 울산역장은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소 여행하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lsy@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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