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인종합복지관서 100여명 참가 열띤 경쟁

   
지난 23일 KT부산북부 IT서포터즈팀이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스마트폰 1대 1맞춤특강 및 활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KT부산북부 IT서포터즈팀(팀장 배영균)은 지난 23일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스마트폰 1대 1맞춤특강 및 활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질의 응답식으로 알려주는 1부 행사를 시작으로 주니어 IT서포터즈가 멘토가 돼 스마트폰을 매개체로한 ‘노(老)-소(少)’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조별로 함께 미션을 풀어가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홍옥의(77) 할머니는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손자사진을 골라 주니어 IT서포터즈의 설명에 따라 사진편집 앱 ‘포토원더’를 실행해 배경액자를 추가하고 머리에 예쁜 리본을 복사해 붙인 후 친구에게 편집된 손자사진을 카톡으로 보내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에는 폰맹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가 열려 참가노인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행사는 KT에서 결성해 운영 중인 국민IT서포터즈인 주니어, 시니어, 드림티처, 대학생 등 모두가 동참하는 IT나눔활동으로 전개됐다.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 소속 학생봉사단으로 구성된 주니어 IT서포터즈는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하여 노인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KT부산북부 배영균 IT서포터즈팀장은 “노인들의 스마트폰 애로를 스트레스 없이 실습중심으로 해결해드리면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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