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인도 등 17개국 수출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반조립부품 수출 1,000만원대 돌파를 기념해 23일 부평 본사에 열린 기념식에서 상을 사장상 및 부사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엠 창원공장)

한국지엠(주)은 반조립부품(CKD) 누적 수출량이 이달 말을 기준으로 1,000만대를 돌파한다고 25일 밝혔다.

CKD는 차량을 부품단위로 수출, 현지에서 자체 조달한 부품과 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지엠의 CKD 누적 수출량은 지난 2002년 당시 12만대 수준에서 시작, 2005년 100만대에 이어 2010년에는 5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총 17개 국가에 CKD 방식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 및 차종은 우즈베키스탄(씨에로·라세티), 멕시코(젠트라), 러시아(크루즈·아베오), 브라질(크루즈), 중국(라세티·캡티바), 인도(스파크) 등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CKD 수출 1,000만대 돌파는 한국지엠 임직원 모두가 일구어낸 가치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소싱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글로벌 CKD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지엠의 CKD 사업이 전 세계 GM 사업장의 벤치마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인천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로위나 포니카(Rowina Fornica) 구매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 수출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창원,부평,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총 15명의 임직원이 CKD 수출 1,000만대 돌파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상 및 부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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