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중 6명 '거리두기 3단계' 꺼려…"이미 8월 매출 30% 급감"
소상공인 10명중 6명 '거리두기 3단계' 꺼려…"이미 8월 매출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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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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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한복매장에 결혼식을 앞두고 한복을 맞추러 오는 예비 신랑·신부로 분주했던 가게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소상공인 5명 중 3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가 크게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소매·음식·숙박·기타 서비스업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 '필요하다'는 응답은 38.6%였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Δ매출 감소 Δ경기침체 우려 Δ 기 방역조치 효과 확인 후 추가 조치 여부 검토 등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Δ코로나19 조기 종식 Δ급격한 재확산 속도에 대한 우려 Δ더 큰 경제적 손실 예방 등을 각각 들었다.

3단계로 격상했을 때 예상되는 피해는 월 평균 매출액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할 것(81.4%)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3단계 격상시 적정 기간으로는 1~2주일(44.6%)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1주일 이내(28.2%), 2~3주일(22.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조사 참여자의 절반 이상인 56.2%는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월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추가 지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71.0%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 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경영에 도움이 됐다'(77.6%)는 의견이 많았다.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Δ매출 증대 Δ경기 활성화 Δ소비 진작 효과 등의 답변이 있었으며, 반대하는 이유로는 Δ세금 폭탄 우려 Δ국가 재정 건전성 문제 Δ임시방편일 뿐 근본대책이 아님 등의 의견이 있었다.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자금지원(79.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세제지원(51.0%), 판로지원(7.6%) 등의 순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조기에 진정시키지 못하면 사회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임대료 감면 유도를 위한 세제 혜택 등 지원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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