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짓는 LH·민간사업자, 정책자금 금리 최대 0.5% 내린다
공공주택 짓는 LH·민간사업자, 정책자금 금리 최대 0.5%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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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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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서민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자에게 건설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5% 포인트(p) 낮춘다. 사업자의 가구당 연간 이자비용을 최대 38만원까지 줄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0.75→0.50%) 등을 고려해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을 짓는 사업자 건설자금 대출 금리(주택도시기금 사업자대출 금리)를 0.3~0.5%p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민 대상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자에게 앞으로 1년간의 착공물량에 대한 사업자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와 경기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주택에선 LH의 자체 조달 자금인 회사채 금리 수준을 반영해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 공공임대주택 자금 금리를 0.3%p 인하한다. 국민임대주택자금과 행복주택자금 금리는 기존 1.8%에서 1.5%로 낮아진다.

공공임대주택자금금리도 2.3~2.8% 수준에서 2%~2.5%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경우 임대주택 1가구당 연간 이자비용은 가구당 11만원에서 23만원가량 절감된다. 이는 입주민 임대료 인하로 이어져 2만가구 공급 기준 연 23억~44억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분양주택도 공공분양주택, 후분양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분양주택 자금 금리를 각 0.5%p씩 낮춘다. 공공분양주택 건설에선 연간 이자비용이 가구당 최대 28만~38만원가량 떨어진다.

이번 주택도시기금 사업자대출 금리 인하 조치는 대출 규정 개정 및 은행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일로부터 1년간 착공하는 사업장엔 바로 적용하고, 1년 뒤 정책 여건을 고려해 추가 시행 여부와 세부 조건 등을 검토한다.

한성수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국민임대, 공공임대 자금의 금리를 낮추면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완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시중 금리동향 등을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추가적인 인하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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