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머티리얼즈(대표 박건 www.semimaterials.com)는 지난 2000년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 소재, 부품 제조업로 출발해 장비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힘써왔다. 자본금 21억5000만원에 불과한 회사가 2007년 27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501억원으로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기술보증기금 A?멤버이자 벤처캐피털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세미머티리얼즈의 주력 사업은 단결정 잉곳·웨이퍼, Rods, 리엑터(Reactor) 등이다.

우선 현재 양산 중인 태양전지용 8인치 단결정 잉곳·웨이퍼는 연간 100㎿ 규모의 제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확대를 통해 1차적으로 2012년까지 500㎿ 규모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180㎏의 폴리실리콘을 투입, 전장 2m의 8인치 단결정 잉곳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장비인 리액터 내부에서 폴리실리콘 증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슬림 로드·브릿지 로드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생산, 판매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핵심 생산장비인 리엑터의 경우 자체 개발한 것으로 이미 미국을 비롯한 유수의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세미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국내 최대 용량의 이 장비는 저비용, 고생산성으로 수입 대체 등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노실란 방식으로는 국내 최초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술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박건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상의 그린IT 제품으로 2012년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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