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공동, 7월4일까지 신청
시제품 제작 2천만원 등 지원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손잡고 디자인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디자인의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사업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인 분야 청년 창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기청과 특허청이 협업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1년 한국디지인진흥원에서 실시한 사업디자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디자인(43.9%)이 부가가치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반도체(24.9%), 조선(24.9%), 조선(24.8%), 자동차(20.8%) 등 순이었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지식재산, 특히 디자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굴, 권리화, 제품화, 사업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지원 내용으로는 제품화 단계에는 아이디어 및 디자인의 지식재산권 취득 및 시제품 제작 등에 2,000만원 이내로, 사업화 단계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등 창업멘토링, 시장반응조사 등을 통해 성공가능성 있는 예비창업자가 창업할 경우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브랜드 개발 등 홍보·마케팅 비용이 추가로 천만원 이내로 각각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우수 창업기업 향후 중기청 및 특허청이 운영하는 펀드를 통해 후속 사업자금 투자유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디자인창조사업은 창의적인 디자인 리더가 발굴되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7월4일까지 한국지식재산전략원(02-3287-4321)신청하면 된다.
남경문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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