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경범죄 ‘삼진아웃’ 엄격 적용

부산경찰청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거나 상습적으로 112에 신고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경범죄처벌법을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경범죄 처벌법을 위반해 세 차례 이상 통고처분을 받거나 즉결심판을 받은 전력자가 또다시 경범죄를 위반하면 입건할 방침이다. 관공서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서도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이 이달 16일부터 이런 방침을 적용한 결과 2.6%에 불과하던 상습 허위 신고자의 처벌 비율이 5.9%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경찰력을 낭비하는 거짓 신고와 경찰서 난동행위 등에 대해서는 당사자에게 민사책임을 묻는 소송도 병행하기로 했다.

▲ 6월 유공자 등 700명 무료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원장 김태선)는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3달간 국가보훈처로 무료건강검진을 신청한 700명의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국가유공자 등도 건강검진은 법정 비급여로 국가적 지원범위에서 제외되어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상이처 질환과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이 섞여 만성·복합성질환으로 인해 정기 건강검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2014년도 보훈업무시행지침에 따라 수시 접수한 건강검진 희망자와 지역별 검진희망자를 사전에 파악된 사람이 대상이다.

건협 부산센터는 올해 700명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기간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이다. 수검자 중 B형간염 보균자의 경우 정밀검사까지 진행된다.

▲ 산복도로 마을 계획가·활동가 5명 선정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 마을 계획가와 마을 활동가 등 5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개모집으로 선정한 5명의 마을 계획가와 마을 활동가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 사업구역인 충무구역에서 2016년 7월까지 마을 재생의 촉매 역할을 수행한다. 마을 계획가는 총괄 조정과 관리, 마을비전 도출, 사업추진방향 설정, 마을 간 연대 등 협력적 문제 해결 등을 맡는다.

마을 활동가는 다양한 참여자 간 협력 매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현장 상담 활동을 한다. 부산시는 6월 2일 오후 2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5차년도 마을 계획가·마을 활동가 위촉식’을 열고, 6∼7월 두 달간 관련 교육 후에 이들을 본격적인 마을 활동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활동구역은 충무구역(서구 초장동, 남부민1·2동, 암남동)으로 마을 계획가는 1명, 마을 활동가는 마을별로 1명씩 모두 4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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