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사 내외 지원…2014년 106건 수출거래 성사

부산시는 29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85개국에 125개가 설치된 KOTRA의 해외비즈니스센터(KBC)를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개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 해외바이어발굴 및 해외시장정보수집 △ 바이어 반응조사 등 Follow-up △ 기업의 현지 세일즈 출장 △ 기존 거래선 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부산시 소재 해외시장개척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으로 KOTRA의 국가별 지사화사업비(250만 원~350만 원)의 50%(신규참가기업은 70%)를 1사 1무역관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약 70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50개사 내외가 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KBC 소재지의 해외지사 보유업체 및 국세, 지방세 체납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일지역에 대한 지사화 사업지원은 기업당 3회로 제한된다.

시는 2014년에는 44개사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해 총 106건의 수출거래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규 21개사, 갱신 22개사 등 총 43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신청 및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사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지난해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한 43개사에 대해 거래성사를 위한 밀착관리 및 수출실적을 분석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적은비용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원 기자 cyw@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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