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식선언…지역발전·시민행복 최우선 과제로

   
▲ 3일 나동연 양산시장이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재선의지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청)

 경남 양산의 나동연 시장이 오는 6.4지방선거를 겨냥해 2선 도전의사를 밝혔다.

 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정브리핑 자리에서 나 시장은 "4년으로는 지역발전의 구상들을 완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업을 중단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번 선택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의 품격을 생각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고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정도와 청렴을 기반으로 생활공감행정을 지속해 안전과 통합의 도시, 건강한 도시, 밝고 희망찬 양산의 미래를 열겠으며 앞으로 공약으로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년간의 민선 5기 시정성과를 내놓는 자리에서는 ▶경남 최고 수준인 자주재원 5%의 교육분야 투자로 인재유출이 아닌 유입의 도시로 변모시킨 점, ▶시립박물관 개관과 삽량문화축전의 경남 대표축제 선정 등 역사와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 ▶웅상체육공원과 명동공원 조성 등 휴식공간 확충,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도시체계 구축, ▶복지공간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함께 ▶미래디자인센터 착공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 발전모색, ▶퍼스트 웅상 시책과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시책 등도 지난 4년간의 성과로 꼽았다.

 나동연 시장은 "오직 양산의 미래와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도약의 주춧돌을 견고하게 놓고자 쉼없이 달려왔다"며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무리수를 두지않고 생색내지 않으며 양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끌어왔음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과 관련해서도 "민선3·4기에 지방채 발행을 하면서까지 벌여놓은 사업들이 많았고 세입축소와 복지예산 확대 등으로 재정의 부담을 겪다보니 힘이 들기도 했다"는 소회를 드러냈다.

 나 시장은 매월 정례적으로 시정브리핑을 개최해 시정주요현안에 대한 설명과 주요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이날 간담회 후에는 원동청정미나리 재배단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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