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로봇 수술교실' 개최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어린이와 대학생들에게 의학‧공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로봇수술 교실’을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성산홀에서 열리며 참가 학생들은 직접 로봇 수술기기를 움직여 보며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첨단 의료기술의 현주소를 체험 하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실제 수술을 시행하는 집도의로 부터 강의를 듣고 수술기를 직접 조작하여 로봇수술을 시작하기 전 연습을 하는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체험 하게 된다.

시뮬레이터는 비행기를 조종하기 전에 비행 시뮬레이션을 훈련하고 나서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는 같은 원리로 난이도에 따라 기초 기술을 익혀야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정대수 병원장은 “국내에서 수만건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로봇수술기를 통해 학생들이 의료기술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고, 의학과 미래과학에 대한 관심과 포부를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실제 수술 사례를 통해 로봇수술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로봇수술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면서 그 정밀함에 신뢰가 갔다" 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2013년 11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중 가장 최신버전의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영역에서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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